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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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아르바이트생에게 반말하거나 무례하게 구는 손님들에게 배려를 당부한 식당 사장의 안내문이 화제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느 가게에 걸린 안내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식당 출입문에 붙은 안내문 사진을 공개하며 “저걸 붙여야 했던 가게 주인 맘은 오죽했을까. 도대체 손님들이 어떻게 했길래”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당부드립니다’라는 안내문 내용이 담겼다. 점주는 안내문에 “일부 손님들께서 알바생들에게 반말과 언짢은 행동을 하시는 경우가 간혹 계신다”며 “알바생들은 스스로 자립하고자 일터에 나온 착한 사회 초년생들이다. 이런 학생들이 상처받는 모습을 볼 때 가게 주인으로서, 기성세대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알바생들이 간혹 실수를 하더라도 우리 같은 기성세대가 너그러운 아량으로 용서해 주시고, 성실한 사회 초년생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면 고맙겠다”며 “어렵지 않다. 알바생들에게 ‘고마워요’라고 한마디만 해 달라. 큰 힘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알바생이나 사장님한테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걸 이해 못 하는 부류가 생각보다 꽤 많아서 놀랐다”, “내가 팔아주는 건데 내가 왜 감사하다고 해야 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고맙다는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 누가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다”, “초면인데 어리다는 이유로 반말하는 사람들은 어디를 가도 있다”, “당연한 걸 가르쳐야 하는 게 힘들다”는 댓글도 달렸다.

아르바이트생이 겪는 손님 갑질은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천국이 지난 2023년 알바생 7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갑질 유형으로 인격 무시형(52.0%)에 이어 반말형(51.2%)이 많았다. 가장 상처받은 유형으로는 반말형(20.0%)이 1위로 꼽혔다. 갑질을 겪은 응답자의 72.2%는 퇴사나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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