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쓰고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10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제작사 퍼스트맨 스튜디오는 황동혁 감독이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영화 ‘케이오 클럽(K.O. CLUB)’ 작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퍼스트맨 스튜디오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제작자 김지연과 황동혁 감독이 설립한 제작사다.
‘Killing Oldmen Club’을 의미하는 약자인 ‘케이오 클럽’은 돈으로 젊음마저 살 수 있게 된 가까운 미래, 부와 권력을 쥔 채 도무지 물러날 생각이 없는 소수의 노인들과 기회조차 남지 않은 젊은 세대의 갈등을 그린 영화다.
‘도가니’(2011), ‘수상한 그녀’(2014), ‘남한산성’(2017)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해 온 황동혁 감독은 오랫 만에 영화로 대중들과 만난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날카로운 시선,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황 감독만의 각본과 연출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캐스팅 라인업도 화려하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이어 황동혁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고, 최근 영화 ‘와일드 씽’,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오정세가 합류했다.
최근 드라마 ‘허수아비’에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 박해수도 ‘오징어 게임’ 시즌 1에 이어 황동혁 감독과 다시 만난다. 여기에 매 작품마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조여정과 김소진까지 합류해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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