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사진)’ 300㎎을 유럽 주요국에 출시하며 시장 선점 가속화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유럽에 옴리클로 75㎎·150㎎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에 300㎎ 고용량 제품을 신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옴리클로 300㎎은 기존 출시 국가를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향후 판매 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유럽 일부 국가에만 공급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선제적으로 공급망을 넓혀 주요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번 옴리클로 300㎎ 출시는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의료진의 처방 선택권을 크게 높였다. 300㎎ 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는 기존에 150㎎을 두 차례 맞아야 했으나, 단일 제형을 통해 1회 주사만으로 치료가 가능해졌다. 또한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와 함께 자동 주사기인 오토인젝터(AI) 제형까지 함께 공급해 환자 상태와 투여 환경에 맞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보관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옴리클로는 냉장 조건(2~8℃)에서 최대 2년, 실온(최대 25℃)에서 최대 7일까지 보관할 수 있어 오리지널 대비 긴 사용기한을 확보했다.
이번 300㎎ 출시는 고용량 단일 제형과 다양한 디바이스, 차별화된 보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유럽 현지 입찰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오시밀러 처방 점유율을 가파르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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