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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최신지견 3판 발간…‘코로나19부터 담석 예방’까지
UDCA 최신 연구 총망라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대웅제약은 국민 간장약 ‘우루사’의 주요 성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관련한 전 세계 임상 자료와 논문을 종합 정리한 ‘우루사 최신지견’ 세 번째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1999년 첫 번째 ‘우루사 최신지견’을 발간한 이래 지난 2014년 두 번째 개정판을 내고 약 10년 만에 세 번째 개정판을 낸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의 자료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정리하고 최신의 연구 동향을 업데이트해 UDCA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총망라했다. UDCA는 간 대사의 활성화를 통해 체내 독소와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도록 돕는 담즙산 성분으로, 담즙의 흐름을 촉진하고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특성으로 담즙 정체성 간 질환과 더불어 담석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항산화 작용 및 간세포 보호 효과가 알려져 있어 간질환 치료제로 오랫동안 처방됐다. UDCA는 수용성 담즙산의 일종으로 간 기능 활성화를 돕고
2025-01-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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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총력” 롯데바이오, ADC플랫폼 공개
생산율·치료효율 향상 최적 솔루션 송도 1공장 2027년 상업생산 추진 롯데3세 신유열 JP모건 첫 참석 제임스박 대표 “연내 첫 계약” 각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6일(현지시간) 국제 무대에서 혁신적인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에서의 도약을 알렸다. 2023년 미국 뉴욕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인수했고,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이 올해 완공되는 만큼, 이제 첫 사업 수주 성과를 내는 일만 남았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025년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키’(key)가 되는 해”라고 선언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에서 기업 발표에 나섰다. ▶차세대 ADC 플랫폼 첫 공개=이날 공개한 ‘솔루플렉스 링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약물융합기술 기
2025-01-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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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첫 데뷔한 브릿지바이오…폐섬유증 치료제 ‘BBT-877’ 전 세계 관심
후보물질 임상 3상 계획 발표 “2026년 상반기 진입” 임상 2상 현황 “경쟁 약물 대비 부작용 빈도 낮을 것”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 발표 [헤럴드경제(샌프란시스코)=최은지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6일(현지시간) 국제 무대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3상 연구 계획을 최초로 발표했다. BBT-877의 고용량군, 저용량군 및 위약군으로 구성된 세 개의 코호트에 총 1000명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가 무작위 배정돼 52주간 임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임상 계획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BBT-877 기술이전 계약 타진을 위해 구체적인 협의도 이어갔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릭스 대표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BBT-877을 중심으로 사업 개요와 전망을 발표했다. 브릿지바이오페라류틱스가 JP모건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2025-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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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 공개…첫 수주 ‘사활’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 올해 완공…수주 절실 롯데家 3세 신유열, JP모건 콘퍼런스 첫 참석 제임스 박 대표 “올해 안에 첫 계약 발표” 다짐 [헤럴드경제(샌프란시스코)=최은지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6일(현지시간) 국제 무대에서 혁신적인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에서의 도약을 알렸다. 2023년 미국 뉴욕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인수했고,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이 올해 완공되는 만큼, 이제 첫 사업 수주 성과를 내는 일만 남았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025년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키’(key)가 되는 해”라고 선언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에서 기업 발표에 나섰다. ▶차세대 ADC 플랫폼 첫 공개=이날 공개한 ‘솔루플렉스
2025-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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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비만약·ADC…올해 전 세계 강타할 제약·바이오 3대 키워드
엔비디아 “전 세계 수술실, 병실, 의료기기 로봇화” 일라이릴리 “경구 비만치료제 임상3상 올해 공개” 삼성바이오, 올해 ADC 본격 생산 “혁신적 시설” [헤럴드경제(샌프란시스코)=최은지 기자] 인공지능(AI)과 비만치료제, 그리고 항체·약물접합체(ADC).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기술 경쟁 속에 올해 전 세계 제약바이오업계 주목하는 3대 키워드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이 3대 화두를 중심으로 한 빅파마 기업들의 전략과 발표가 쏟아졌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엔비디아 발표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는 인파가 운집했다. 엔비디아에 전 세계 취재진 및 투자사들의 관심이 집중된 건 바로 의료 AI 분야의 미래 경쟁력 때문이다. 킴벌리 파월 엔비디아 헬스케어부문 부사장은 “의료헬스케어 AI 분야가 엔비디아 전체 산업 분야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헬스케어 멤버십은 현재 5500개 이상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에만
2025-01-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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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삭센다·위고비에 도전장
근손실 단점·구토 등 부작용 해소 체중 감량 ‘HM17321’개발 중 가격·편의성↑ ‘게임체인저’ 예고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등 해외 제약사가 선점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한미약품이 본격 뛰어든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장(전무)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 위고비 등 기존 비만치료제 시장에 없던 차별화된 프로파일을 갖고 있어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 등 총 3개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널리 비만치료제에 사용되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은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근 손실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게 단점이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HM15275는 근
2025-01-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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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올해 5조 판매 달성”
JP모건 행사서 기자 간담회 “올해 셀트리온은 5조원 규모 판매를 달성할 것이며, 이후에도 해마다 40%씩 신장할 것으로 본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년 전에는 2조3000억원, 지난해에는 3조5000억원을 판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올해 미국·유럽·일본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등 5개 제품을 론칭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관련해서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추고 사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기업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CDMO를 통해 제2, 제3의 셀트리온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신약(개발)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신약 개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기자단 대상 간담회에서도 “올해 4분기가 되면 인수·합병(M&A) 시장
2025-01-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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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도전장 한미약품, “삭센다·위고비 뛰어넘는다”
기존 비만치료제, 근손실 단점…오심·구토 부작용 근손실 방지 넘어 근육량 늘리는 ‘게임체인저’ 예고 “가격·편의성에서 경쟁력 잡는 비만치료제 확신” [헤럴드경제(샌프란시스코)=최은지 기자] 노보노디스크나 일라이릴리 등 해외 제약사가 선점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한미약품이 본격 뛰어든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 위고비 등 기존 비만치료제 시장에 없던 차별화된 프로파일을 갖고 있어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 등 총 3개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널리 비만치료제에 사용되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은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근 손실이
2025-01-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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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올해 5조원 판매 달성…제2, 제3의 셀트리온 육성”
서진석 “9개 ADC 신약·4개의 다중항체 IND 순차 제출” “매년 새로운 신약 프로젝트…글로벌 신약 기업 도약”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 발표 [헤럴드경제(샌프란시스코)=최은지 기자] “올해 셀트리온은 5조원을 판매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내년, 내후년 해마다 40%씩은 신장할 것으로 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년 전에는 2조3000억원을, 지난해에는 3조5000억원을 판매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서 회장은 “올해 미국과 유럽, 일본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등 5개 제품을 론칭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관련해서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추고 사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기업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CDMO를 통해 제2, 제3의 셀트리온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석
2025-01-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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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6공장 승인 임박…제2 바이오캠 체제 돌입”
존림 대표, 메인 발표서 성과·비전 강조 완공시 생산력 132만4000ℓ ‘세계최대’ ADC 생산개시 등 ‘3대 축’ 확장 전략 생산 시설 확장·추가 인수합병도 추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월 18만ℓ 생산 규모의 5공장을 완공, 본격적인 ‘제2바이오캠퍼스’ 체제에 돌입한다. 6공장 승인도 임박하는 등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 내 5~8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은 132만4000ℓ에 달하게 된다. 압도적인 세계 최대 규모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세션인 ‘그랜드 볼룸’ 발표를 통해 “2024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해 냈다”며 “2025년에도 5공장 준공 및 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 개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초격차 생산능력’ 확보…6공장 착공 주목=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격차 생산능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제1바이오
2025-01-15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