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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대화 준비하는 트럼프…북미 대화에 ‘남한 패싱’ 우려
트럼프, 北담당 특임대사에 ‘외교책사’ 그레넬 지명 韓 비상계엄·탄핵 국면에서 ‘미북 대화’ 패싱 우려 정부 “그레넬, 대북 강경론자…우리와 협의할 기회” 외교부, 권한대행 체제 국제사회 지지 확보 등 후속조치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 업무 등 ‘특수 임무’를 담당하는 대사에 자신의 외교책사인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일 대사를 임명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준비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북정책에 공백이 생겼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15일 “협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외교 책사’로 꼽히는 그레넬 특임대사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주독일 대사와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을 지냈다. 대북·대중 강경론자로 알려진 그레넬 특임대사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한 전세계 가장 뜨거운 일부 영역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2024-12-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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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오늘부터 한덕수 권한대행 업무 보좌…“업무 협조 등 논의”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대통령실 참모들도 한 권한대행에게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총리에게 업무보고를 했다. 정 실장은 취재진과 만나 “참모들과 같이 (한 총리를 만났다)”라며 “앞으로 대통령비서실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협조 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제부터 모든 조직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했기 때문에 대통령비서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저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2024-12-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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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국제사회의 권한대행 체제 신뢰·지지 조기 확보”
“대외관리 안정적 관리…국민 불안 최소화 노력” “기존 대외 정책 기조 유지…美신행정부 출범 준비” 全주한공관에 “권한대행 체제” 외교공한 발송·통지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주요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재점검하고,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조기에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외교부는 기존 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대외신인도 유지를 통해 국민들의 피해와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장관은 “무엇보다 굳건한 한미 동맹과 한일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한미일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준비 작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 공백이 없도록 외교적 조치를 다 하겠다”며 “한
2024-12-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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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태열 “대외관계 안정적 관리할 것…국민 불안 최소화에 최우선”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대외관계 안정적 관리해 국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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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저서 결과 보고 담화…사과 없이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용산실록]
관저에서 녹화한 대국민 담화 공직자에 “맡은 소임”, 정치권에 “배려의 정치” 당부 적막에 휩싸인 대통령실…“환영합니다” 전광판도 꺼져 尹, 법률대리인 선임하고 수사·탄핵심판 대비할 듯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지켜봤고, 가결되자 곧바로 대국민 담화를 녹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6시8분쯤 출입기자단에 윤 대통령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배포했다. 200자 원고지 11장 분량의 발언 자료와 여상, 사진을 배포했을 뿐, 앞선 담화와 마찬가지로 사전 공지는 없었다. 이날 담화 영상은 한남동 관저에서 별도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담화 영상을 공식 유튜브 ‘윤석열’ 채널에 곧바로 게시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헌정사상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의 탄
2024-12-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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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全주한공관에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수행” 알려
尹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속조치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외교부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전 주한공관에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수행한다”고 알리는 외교공한을 발송했다. 외교부는 “권한대행 하에서도 외교 일정을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간부회의를 열고 탄핵소추안 표결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업무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관련 상황을 전 재외공관에 알리는 한편, 엄중한 상황에서 복무 자세를 유지하면서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주재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2024-12-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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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국민이 지킨 민주주의, 이제부터가 진검승부”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국혁신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이 지킨 민주주의는 이제부터가 진검승부”라고 밝혔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마침내 국민이 이겼다. 평범한 아무개들이 이겼다”며 “그 아무개들 모두의 이름, 국민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함의 위대함이 대한민국을 우뚝 세웠다”며 “오늘 12월 14일은, 3.1, 4.19, 5.18, 6.10, 12.9와 뜨겁게 포웅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땅의 아무개들이 온몸 던져 만든 역사의 물줄기가 이토록 강인하고 도도하기에 대한민국은 기어이 누구도 찬탈할 수 없는 민주공화국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진검승부는 이제부터”라며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자신의 이름을 반란의 역사에 올린 자들을 민주공화국의 원칙대로 응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의 반동을 잉태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 내란 및 군사반
2024-12-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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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중일에 尹 탄핵소추안 가결 설명 “외교정책 기조 변함 없어”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외교부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상황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 일본에 국내 상황을 신속하게 설명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외교·안보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다”며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발전시켜 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한미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면담하고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양측은 엄중한 국제정세 하에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한일, 한미일 간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정병원 차관보는 팡쿤 주한중국대사대리를 면담하고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
2024-12-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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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소추안 2차 표결 D-day…정국 최대 분수령
국회, 오후 4시 본회의에서 尹 탄핵소추안 표결 가결 200표까지 남은 1표…국힘, 오전 의총 개최 가결시 尹직무정지…역대 세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 부결시 尹대통령 직무 계속…정국 혼란 상황 지속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회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두 번째로 표결한다.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된 지난 첫 표결과 달리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번 표결에 참여할지가 최대 관건이다.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 여부도 이날 결정된다.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는 이날 오후 4시에 개의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지난 7일 첫 탄핵소추안 표결은 오후 5시 본회의에서 실시됐지만, 이번에는 한 시간 당겨서 진행한다. 국회의장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3일 오후 2시3분 본회의에서 보고가 이뤄졌고, 국회법상 24시간 이후부터 표결이 이뤄져야 하는 점, 이번 표결이 국가적 중대사이고 엄중한 사안인 만큼 각 당 의원총회 등 충분한
2024-12-14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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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봉·빙키봉 모였다…민주당, 탄핵 표결 하루 앞 “양심 표결” 촉구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촛불’ 대신 아이돌 팬덤의 응원봉을 들고 안택안 통과 결의를 촉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걸그룹 소녀시대의 공식 응원봉인 ‘소원봉’을 들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고 바로 내일, 국회는 윤석열 탄핵안을 표결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은 어제 담화를 통해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임을 자백했다”며 “극단적 망상에 사로잡힌 정신이상자에게서 하루라도 빨리 군 통수권을 박탈하고,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탄핵은 헌정질서 중단이 아니라 헌정질서 회복”이라며 “윤석열이 12·3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마비시켰고,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은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헌정질서를 복원해야 할 책무가 있고, 탄핵은 헌법상 국회가 가진 합헌적 수단”이고 강조했다
2024-12-13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