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MCA 기업 우려 전달…李대통령 멕시코 방문 협력”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과 방한 중인 로베르토 벨라스코 알바레스 멕시코 외교장관이 24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검토에 따른 한국 기업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공식 방한한 벨라스코 장관과 회담 및 오찬을 진행하며 경제·첨단 산업·문화 등 전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벨라스코 장관은 취임 후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조 장관은 “멕시코가 우리나라의 중남미 최대 투자·교역국으로서 최근 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가속화되기 위해서는 양자 FTA 협상 재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멕시코의 USMCA 재검토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우려를 살펴 줄 것을 당부하고 투자보장협정 개정과 사회보장협정 체결 논의를 제안했다.
벨라스코 장관은 한국 기업의 기여를 평가하며 USMCA 관련 한국 측 관심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측은 멕시코산 원유 수입 확대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우주, 방산 등 미래 산업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문화 교류와 믹타(MIKTA) 다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지난 5월 정상 통화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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