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 임기 단축·조기 대선엔 반대 48.5%·찬성 43.6%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대통령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 4년 연임제 또는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찬성 의견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4년 연임제 또는 중임제 개헌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50.9%, 찬성은 46.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1%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찬성 64.0%, 반대 35.2%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36.6%, 반대 61.3%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인천·경기에서는 찬성 47.3%, 반대 50.6%,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찬성 45.3%, 반대 49.0%로 각각 반대 의견이 앞섰다.
연령별로는 만 18~19세에서 찬성 27.7%, 반대 68.7%로 반대 의견이 크게 우세했고, 30대 역시 찬성 37.0%, 반대 58.3%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찬성 54.2%, 반대 45.1%, 50대는 찬성 53.1%, 반대 45.8%, 60대는 찬성 54.1%, 반대 41.9%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45.4%, 반대 49.9%로 반대가 4.5%포인트 높았다.
대통령 임기제 개편과 함께 대선과 총선 시기를 맞추기 위해 현직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고 조기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 43.6%, 반대 48.5%로 조사됐다.
대통령 임기 관련 개헌 내용을 현직 대통령에게도 적용해 재출마를 허용하는 방안에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반대 응답은 61.7%로 찬성 34.7%보다 27.0%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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