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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코스피가 28일 10% 넘게 폭락하면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제히 급등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인버스 상품은 이날 국내 상장 ETF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포인트(10.84%) 내린 6023.66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13.39% 하락한 22만원, SK하이닉스는 14.65% 내린 155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 ‘투톱’이 급락하자 단일종목 인버스 상품은 치솟았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29.10% 오른 1만4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상품은 이날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의 거래대금은 2조81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35조6400억원)의 약 7.9%에 해당하는 규모다.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도 26.86% 상승한 2만1160원에 마감해 상승률 2위에 올랐다.

코스피2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으로 2배로 추종하는 ‘곱버스’ ETF도 20% 넘게 급등했다. ‘RISE 200선물인버스2X’는 전장 대비 24.04% 오른 129원에 장을 마감했다.

▷TIGER 200선물인버스2X(23.36%) ▷KIWOOM 200선물인버스2X(22.22%) ▷KODEX 200선물인버스2X(22.00%) ▷PLUS 200선물인버스2X(20.20%) 등도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의 반등을 기대하며 레버리지 ETF를 집중 매수했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개인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4200억원 순매수하며 전체 ETF 순매수 1위에 올려놨다.

‘KODEX 레버리지’(2941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332억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523억원) 등도 대거 사들였다.


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