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AFP]
박찬욱 감독 [AFP]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인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부장관이 축하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장관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 영화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 번 증명한, 멋지고 뜻깊은 쾌거”라며 “감사와 축하의마음을 담아 축전을 보내드렸다”고 전했다.

축전에서 최 장관은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감독님께서 꽃피운 독보적 작품 세계는 전 세계 창작자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세계를 매료시킨 예술적 성취와 대한민국 영화사의 새 지평을 열어온 도전 정신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며 “올해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공고히 하는 가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코망되르 수훈은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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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지난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한국인이 위원장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프랑스 칸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 장관에게 코망되르 훈장을 수여받고 “내가 프랑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것만큼, 또 지금도 받는 것만큼 나 자신이 프랑스의 젊은 감독들에게 어떤 영향을 조금이라도 주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나 감동적이고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줄리아 뒤비비에감독의 ‘나의 청춘 마리안느’를 언급하며 “어렸을 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영화는 프랑스 영화였다”면서 “내게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 프랑스 최고 문화훈장 ‘코망되르’ 수훈…한국인 4번째

박찬욱 감독, 프랑스 최고 문화훈장 ‘코망되르’ 수훈…한국인 4번째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박찬욱 영화감독이 프랑스 최고 등급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코망되르’(Commandeur)를 수훈했다. 17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박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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