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 협력 기반 ‘워터 포지티브’ 활성화, 기업 ESG 경영지원 공로

삼성전자·네이버·MS 등과 물 복원 프로젝트 추진, 국내외 물안보 기여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사진 가운데)이 수상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사진 가운데)이 수상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6 CDP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물안보(Water Security) 분야 특별상(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글로벌 비영리 기구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전략 등을 평가해 금융기관과 투자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CDP 한국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 증진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민·관·공 협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실질적 ESG 활동 참여 확대와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사용한 물보다 많은 양의 물을 자연에 되돌려주는 기업의 실천 목표) 확산을 추진하며 국가 물안보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신설된 특별상의 첫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실천 중인 워터 포지티브 모델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삼성전자 등과 민·관·공 협력체를 구성하고 기업 맞춤형 물 복원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후부와 함께 국내 여건에 맞는 물 복원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물 복원 활동 검증 및 인정 체계를 구축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외 워터 포지티브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양강댐 습지 조성 등 구체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활발히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가 보유한 물관리 전문성과 민간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국가 물안보 체계를 강화하려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관·공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ESG 경영과 글로벌 공급망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물관리 솔루션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