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루틴 따라 자유로이 훈련가능
日 피겨팀도 밀라노 외부링크 거점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공식 경기장과 연습링크뿐 아니라 밀라노 소재 외부 아이스링크도 대관해 훈련중이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입국한 선수들은 6일부터 이 곳에서 자신의 올림픽 프로그램에 맞춰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일정상 마지막 점검 차원이라 꼭 필요한 절차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은 대회 조직위원회의 배정에 따라 올림픽 경기장과 연습 링크에서 정해진 시간에만 훈련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다른 선수들과 한 조로 묶여 연습하게 돼 자신의 프로그램에 맞춰 연기를 훈련할 기회는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선수들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는 외부 링크를 미리 물색해 대관했다. 선수들은 연맹의 지원을 받아 자기 컨디션에 맞춰 자유롭게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
빙상 관계자는 “개인 종목인 피겨 스케이팅의 선수들은 루틴이 각자 다르고, 훈련 시간에 따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외부 간섭 없이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선수들이 기량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노출에 민감한 피겨 선수들이 올림픽 준비 기간 별도의 외부 링크에서 훈련하는 사례는 많다.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 피겨 대표팀이 밀라노 인근 아이스링크를 훈련 거점으로 사용한다.
한국 피겨 대표팀은 6일부터 9일까지 단체전인 팀 이벤트에 출전하고, 10일부터 14일까지 개인전에 나선다.
단체전은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시청)과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나서고 개인전은 단체전 멤버들과 남자 싱글 김현겸(고려대),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가 함께 출전한다.
yj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