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의 주도 페루자에서 24일(한국시간) 오전 갑작스레 진도 6.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언덕과 구릉이 많은 이 지역에는 고대로부터 산등성이에 도시가 형성됐다. 고대 로마 이전의 에트루리아 문화가 고스란히 자리잡고 있어 아치형 대형 석조구조물이 많은 게 특징이다.

특히 페루자외국인학교(universita di perugia per stranieri)가 있어 한국인 유학생 수십명이 머무는 도시이기도 하다.   또 구릉 아래로 펼쳐진 평원에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아씨시가 위치하고 있다.

페루자의 축구클럽에는 한때 안정환이 뛴 경험이 있어 한국인에게는 전혀 낯설지 않은 도시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산간 지역 마을 일부가 함몰돼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이탈리아 현지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