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북한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난수(亂數)방송을 2주 만에 재개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26일 정규보도를 마친 0시45분(평양시 기준ㆍ한국시간 오전 1시15분)부터 4분 30초간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정보기술기초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며 다섯 자리 숫자를 내보냈다.
이는 지난 12일 내보냈던 방송과 동일한 내용으로, 경음악이 끝난 뒤 시작됐다.
북한은 지난 6월 24일과 7월 15일, 29일 그리고 지난 12일에 이어 이번가지 모두 다섯 차례 난수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는 2주 간격으로 금요일마다 같은 시간 대에 방송을 하고 있다.
북한은 2000년 6ㆍ15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방송을 중단했다 올해 들어 16년 만에 재개했다.
북한이 난수방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제 해외에서 활동하는 공작원에게 지령을 내리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긴장 조선을 목적으로 교란ㆍ기만을 하려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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