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9월 3주차 정례 조사 결과
정당지지도 민주 44.2%·국힘 38.6%
“양당 5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월 3주차 정례 조사) 긍정 평가가 53.0%(매우 잘함 43.9%, 잘하는 편 9.1%)으로 나타났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9%p)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6%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9월 1주차 때 56.0%를 기록한 뒤 직전 조사(9월 2주차)에서 54.5%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직전 조사보다 수치상 1.5%p 낮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50% 초반대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3400선 돌파, 청년 일자리 4만개 창출, 국민성장펀드 출범 등 긍정적인 경제 및 민생 정책 소식이 있었으나, (대통령실의) 대법원장 사퇴 공감 발언과 삼권분립 침해 논란, 특검의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등 정치적 이슈가 민생 정책의 효과를 상쇄해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직전 조사 때 54.6%보다 5.8%p 하락해 48.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에선 2.9%p 하락한 52.6%를 기록했고, 인천·경기에선 2.4%p 하락한 53.1%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직전 조사보다 5.1%p 하락한 49.6%를 나타냈다. 50대에선 3.2%p 하락한 64.5%를 기록했고, 20대에선 3.2%p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9월 3주차)에선 더불어민주당 44.2%, 국민의힘 38.6%로 각각 조사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에서 44.3%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때 36.4%에서 2.2%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은 횡보한 반면 국민의힘은 상당 폭 상승하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8.4%p에서 5.6%p로 5주 만에 오차범위(±3.1%p) 내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대법원장 사퇴 압박 공세가 과도한 정치 공세로 인식되며 진보층과 학생층의 일부가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럼에도 정부의 정책 성과에 대한 기대로 지지율 하락 폭을 최소화하며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또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대법원장 사퇴 공감 발언과 민주당의 압박 공세가 사법부 흔들기라는 정치적 과잉으로 인식되면서 이에 반발한 진보층, 20대, 학생 등을 일부 흡수하며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냈다”고도 분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개혁신당 4.1%,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5%로 각각 나타났다. 기타 정당 2.1%, 무당(無黨)층 7.5%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5.3%,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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