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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韓대행, 지금이라도 당장 불출마 선언하라”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지금이라도 당장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라”고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리고 내란 수사에 성실히 응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한 총리가)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서 국민통합, 상생, 법치와 협치를 외치고 18일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는 우리가 이룩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이라며 국가 비전을 발표하고 나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헌법재판관 지명도 모자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불참하고 호남과 영남을 오가며 기업 탐방까지 대통령 선거 준비에 한창인 것처럼 보인다”며 “심지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권한대행과 대통령 간 업무에 차이가 없다는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다.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것이 정상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2025-04-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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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자대결서 첫 50% 돌파…3자 가상대결도 50%대 독주[리얼미터]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다자대결 구도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은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가상 3자 대결에서도 이 후보는 50%대 지지율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4월 3주차) 이 후보는 50.2%로 집계됐다. 해당 질문 관련 직전 조사(4월 2주차) 때 48.8%와 비교해 1.4%포인트(p)가 올랐다. 그에 앞서 3월 4주차 조사에선 49.5%, 3월 2주차 조사에선 46.9%를 기록했었다. 이번 조사에서 2위는 12.2%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차지했다. 김 후보는 구(舊) 여권 잠룡 중 가장 앞섰다. 김 후보는 직전 조사 때 10.9%보다 1.3%p 오른 것으로 집
2025-04-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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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安, 내부총질…개탄” vs 안철수 “羅, 정신 차려라”[이런정치]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20일 온라인 설전을 벌였다. 안 후보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나경원·김문수·홍준표,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나 후보가 “안철수 후보는 당을 떠나라.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맞받았고, 다시 안 후보는 나 후보를 향해 “정신 차리시라”고 쏘아붙였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 후보를 향해 “대선 때마다 이 당 저 당 다니면서 출마한 분이, 위기의 순간마다 분열의 씨앗을 뿌리고, 내부 총질로 경선판을 흐리고 분열을 획책하려는 저의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우리 당의 역사를 부정하고, 당원과 지지자들을 모욕하는 해당 행위와 다름없다”며 “국민의 힘의 가치에는 동의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보수 행세하며 당을 흔들지 말 것을 준엄히 경고한다”며 “남의 둥지에 알 낳고 다니는 뻐꾸기 그만 하시고, 차라리 탈당해서 안철수당
2025-04-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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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남경선 90%대 득표율에 “저도 큰 책임감 느껴”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0일 영남권 순회경선 결과 90%대 득표율을 올린 것과 관련해 “88%나 90%나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다”며 “당원 여러분이 저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 저로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 지역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전날(19일) 충청권 순회경선 결과 이 후보는 88.15%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날 발표된 영남권 순회경선 결과 90.81%의 득표율을 올렸다. 그러면서 누적 득표율은 89.56%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압도적 득표율이 나왔다’는 취지로 기자들이 묻자 “민주당 당원분들의 절반 의사가 표명됐다”며 “절반이 남아 있고 그 이상이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 의견까지 남아 있다”며 “아직 결과를 쉽게 속단할 수 없다. 일단 경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2025-04-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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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누적 득표율 89.56%…본선행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이런정치]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누적 집계 결과 이재명 경선후보가 90%대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도적 선두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20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영남권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순회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순회경선 결과 발표 첫날이었던 전날(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순회경선이 진행된다. 민주당은 순회경선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50%,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 비율로 합산해 이번 21대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 89.56%를 기록했다. 전날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이 후보는 88.15%의 득표율을 올렸는데, 이날 발표된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90.81%를 기록하면서 누적 득표율을 전날보다 더 끌어올렸다. 김동연 후보는 5.27%의 누적 득표율로 2위를 유지했다.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김동연 후보는 7.54%의 득표율을 올렸는데, 영남권
2025-04-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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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 영남 경선, 이재명 90.81%…충청 이어 압승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두 번째 지역순회 경선에서 20일 이재명 경선후보가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또다시 압승을 거뒀다. 누적 득표율도 90%에 가까운 수치로 선두를 내달리며 본선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영남권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순회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순회경선 결과 발표 첫날이었던 전날(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순회경선이 진행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발표된 영남권 투표 결과 90.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충청권에서 88.15%의 득표율을 올린 이재명 후보는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 89.56%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영남 순회경선에서 김경수 후보는 5.93%, 김동연 후보는 3.26%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전날 충청권 순회경선과 합산한 누적 득표율은 김동연 후보 5.27%, 김경수 후보 5.17%로 각각 집계
2025-04-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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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남 큰아들”·김경수 “노무현의 마음”·김동연 “역대 민주정부서 일”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김경수·김동연 대선 경선후보는 20일 울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자신의 정책 비전을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의 영남 출신 대통령이었던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가 하면, 영남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경북 안동이 낳고 길러 주신 영남의 큰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먼저 산불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자분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시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총선 당시, ‘압도적 과반’ 승리가 발표되는 순간에도 저는 환호할 수 없었다”며 “패배를 각오한 출전이었을지라도 외로움과 아쉬움을 삼켰을 바로 여러분 영남의 동지들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토에서 독립운동하듯 민주당을 지켜온 여러분이 바로 민주당의 든든한 뿌리”라고 했다.
2025-04-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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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韓대행, ‘대미 통상 수석대표’로 격상해야”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대미 통상 수석대표’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정쟁보다 국익입니다. 지금은 한덕수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는 정치적 셈법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체급 조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 글에서 “대한민국이 트럼프발 관세전쟁의 최전선에 내몰리고 있다”며 “다음주 한미 간 고위급 ‘2+2 재무·통상 회담 참석차 최상목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방미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협상은 단순한 관세 조정을 넘어, 에너지, 조선, 미국산 LNG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투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까지 포함된 ‘패키지딜’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고도의 전략과 담대한 리더십이 필요한 중대 외교전”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지난주 미일 관세 협상 때, 장관급 회담 중 트럼프 대
2025-04-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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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공약 발표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오후 경선캠프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국무총리 산하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가 보여준 집행력 부족과 부처 간 조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 일관성과 조정 권한을 갖춘 실질적 컨트롤타워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고, 장애인 정책을 직접 챙기겠다는 구상”이라며 이 같은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 측은 또 ▷장애연금 2배 인상(평균 50만원→100만원) 및 장애인연금 단계적 확대 ▷장애인 정책예산 OECD 평균 수준 상향 ▷현물 지원 위주의 현 장애인 예산구조를 현금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 등도 함께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며 “장애인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직 경기도지사인 김 후보는
2025-04-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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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재초환 폐지, 용적률·건폐율 상환 완화…재건축·재개발 정상화”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20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비롯해 규제 완화를 통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관련 부동산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한동훈의 비전② <재건축재개발 정상화를 통한 부동산 공급증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두 번째 부동산정책으로 재건축·재개발 정상화를 통한 부동산 공급증대를 약속드린다”며 이 같은 공약을 내놨다. 앞서 지난 17일 한 후보는 ‘한동훈의 비전① <청년 LTV(담보인정비율)·취득세 폐지>’ 공약을 발표했었다. 한 후보는 이날 올린 글에서 “첫째, 원활한 재건축 진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재초환은 2012년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한시법 형태로 유예되어 왔으나,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 부활돼 아직까지 존속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이념규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곳곳에서 재초환으로 갈등이 발생하고 걸
2025-04-20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