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다음달 9일 삼양로에 ‘서울심리지원 북부센터’를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심리치료를 목적에 둔 서울 심리지원센터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센터는 구 등 서울 북부지역 주민들의 가벼운 심리장애에 관련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만성적이지 않은 심리장애 혹은 일상 스트레스를 겪는 주민들에겐 개인상담 활동을 지원한다. 심리문제를 초기 상담해 더 심각한 심리장애가 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다.

도봉구, 서울심리지원 북부센터 개소…상담ㆍ심리교육 제공

아울러 주민 대상으로 심리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심리교육도 실시한다. 생애주기에 따른 주제로 진행되는 마음건강 특강은 27일부터 11월까지, 마음챙김명상ㆍ긍정심리훈련 등 소규모 집단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서울 소재 정신건강 관련 공공기관, 정신건강의학과, 심리상담센터 간 네트워크 또한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심리적 문제로 고민하는 주민들은 문제의 종류, 경중에 맞춰 적절한 기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개소식은 같은 날 오후 3시 덕성여대 내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서울심리지원 북부센터(02-901-86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