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농업ㆍ농촌 현장체험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23번째 여정이 18일 충남 대전의 ‘무수천하마을’에서 진행됐다.
무수천하마을은 2006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어 대도시 근교에서는 드물게 역사와 전통문화, 농촌다움을 함께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다. 무수(無愁)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대로 근심 걱정 없이 살아온 마을로 부모사랑의 마음을 간직한 안동 권씨 유회동 종가, 여경암, 거업제 등 역사적 문화재가 잘 보존되어 있다. 무공해 부추와 유기농 자운영쌀을 비롯 여러 가지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어 계절별 농사체험이 가능하며 다양한 전통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32명이 참가했다. 오전에는 6차 산업으로 활성화 된 마을에 관한 소개를 듣고, 전통 장류에 대해 배우며 고추장을 만들었다. 마을에서 직접 만든 음식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다도예절체험과 꽃 누름으로 나만의 공예품을 만드는 압화 체험을 했다. 그리고 마을 안에서 있는 간이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했다.
무수천하마을 이선영 사무장은 고차장 만들기 체험을 한 참가자들에게 “오늘 만든 고추장은 햇 고춧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맛이 좋습니다. 바로 먹어도 맛있고, 냉장고에서 10일 정도 숙성시킨 후 먹어도 맛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도예절체험 후 김호정, 김호영 자매는 “엄마와 함께 전통 차(茶)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매주 특정 요일(목ㆍ금) 농촌으로 떠나는 해피버스데이는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지난해 25회에서 올해 45회로 횟수가 늘어난 해피버스데이는 귀농 희망자ㆍ가족ㆍ대학생ㆍ학생ㆍ여성소비자 등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했으며, 5월 소년소녀가정, 6월 퇴역군인, 8월 다문화가정 등 매월 특집 프로그램을 신설해 농업·농촌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제26회 행사는 오는 26일에 충남 금산의 고트월드에서 치즈와 피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낙농체험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공식블로그(http://happybusday.tistory.com)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담당 사무국(1577-208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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