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청구서 제출 예정

케이뱅크 사옥 전경.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 사옥 전경. [케이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 주요 대형 증권사들에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조만간 주관사단을 재구성하고 연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앞서 두 차례 기업공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철회했다.

지난 2022년 케이뱅크는 처음으로 상장을 준비했지만,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상장을 미뤘다. 지난해 케이뱅크는 두 번째로 상장을 준비했다. 8월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뒤, 10월 말 상장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부진한 수요 예측에 올해 초로 상장 시점을 연기했고, 지난 1월 상장을 다시 철회했다.

캐이뱅크는 기업공개를 통해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대출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리테일(소매)과 SME(중기)/SOHO(소상공인),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투자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청사진이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