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넥스트라운드 AI 모빌리티 데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관련 인사이트 공유
![신혜숙(맨앞줄 가운데)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 AI 모빌리티 데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규승맨(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현대자동차 상무, 윤팔주 HL클레무브 대표, 샘 베이커 모빌리티 VC 파트너, 신 부행장, 김아론 루시드 모터스 이사, 김병주 리비안 오토모티브 수석연구원, 김사남 산은 본부장. [산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4/news-p.v1.20250514.d68c99b38ff34fa8ab5de8e9e7cbb43d_P1.jpg)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국내 유망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자금유치를 지원하는 ‘KDB 넥스트라운드 AI 모빌리티 데이’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HL만도, HL클레무브, 포스코, 에코프로, 리비안, 루시드 등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 관계자와 20여개 벤처캐피탈(VC)·사모펀드(PE) 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규승 현대자동차 상무와 김병주 리비안 오토모티브 수석연구원, 아론 킴 루시드 모터스 이사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으며 비트센싱, HJ웨이브, 보스반도체가 투자유치 IR(기업설명회)을 진행했다.
산은은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난 5년간 65개사에 355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고자 3개의 모빌리티 펀드를 조성했고 모빌리티 관련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는 별도의 모빌리티 투자 전담조직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산은은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와 관련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이차전지 신소재, 자동차반도체,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필요시 해외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신혜숙 산은 부행장은 “기술 변화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상황에서 자체 기술 개발 노력만큼이나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인내자본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