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톱3 옥외매체사 낌 응안과 협력
현지 韓 기업 등에 옥외매체 서비스 제공
![이원석(왼쪽) 대홍기획 글로벌부문장과 팜 응옥 탐 낌 응안 그룹이 CCO가 옥외광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홍기획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2/news-p.v1.20250512.b9ad090032834af1a3608c56ef0d8782_P1.png)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대홍기획이 베트남에서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 확대에 나선다.
대홍기획 베트남법인은 현지 옥외매체사 낌 응안 그룹과 옥외광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옥외광고(OOH)·디지털 옥외광고(DOOH) 기획·운영 ▷글로벌·로컬 브랜드 대상 통합 마케팅 서비스 개발 ▷신규 미디어 서비스 패키지 개발 및 판매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낌 응안 그룹은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도시에 DOOH를 포함한 총 330개의 옥외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 애플, 코카콜라, 도요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부이 민 꽌 낌 응안 그룹 대표는 베트남 광고·디지털콘텐츠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대홍기획 베트남법인은 2023년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비롯해 롯데센터 하노이, 롯데몰·롯데마트·롯데백화점 등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옥외매체 판매 및 콘텐츠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에 통합 광고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디지털광고 및 옥외광고 서비스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미디어 상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원석 대홍기획 글로벌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글로벌 기업에 보다 다양한 옥외매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베트남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강력한 미디어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신규 옥외매체 개발 및 운영에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