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율관세 발표 후 첫 통상성과…“다수 국가와 협상도 진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글로벌 고율관세 발표 뒤 첫 통상합의를 영국과 체결한다고 공식화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8/news-p.v1.20250508.e03c9d76f2c84f498d0f0341a39cffe9_P1.jpg)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고율관세 발표 뒤 첫 통상합의를 영국과 체결한다고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영국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흥미진진한 날이 될 것”이라며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양국 관계를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역사와 동맹 관계 덕분에 영국이 우리의 ‘첫 번째’ 상대라고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합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동맹국들과 협상이 타결로 향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미국 현지언론에서는 이날 영국과의 무역합의가 향후 추가 협상의 기본적인 틀을 제시하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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