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꼬·명랑핫도그 등 10개 브랜드 협력
![[푸디스트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8/news-p.v1.20250508.01876c7c8303444f8e3dcdc3c13e74b8_P1.jpg)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식자재 전문 기업 푸디스트는 프랜차이즈 전용 식자재를 공급하는 ‘The 미식 Road’(더 미식 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물가로 인해 런치플레이션(점심값+인플레이션)에 직장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늘어난 구내식당 수요를 겨냥해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푸디스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전용 식자재로 상품화해 공급함으로써 급식의 외식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비꼬·육대장·석관동떡볶이·명랑핫도그·근대골목단팥빵 등 10개 외식 브랜드가 협력했다. 푸디스트는 연말까지 해당 브랜드의 전용 식자재를 위니드밥 등 전국 단체급식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 평균 약 38만명의 급식 이용객이 프랜차이즈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맛 볼 수 있게 된다.
권화정 푸디스트 FS R&D 팀장은 “고물가 추세에 직장인들의 구내식당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단체급식 메뉴의 품질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급식서비스에서 풍부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외식 브랜드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