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13%→23%로 ‘껑충’
‘보수 단일화 필요하다’ 49%
3자 대결서도 李 43~44% ‘우위’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와 삼자대결 구도 대권 주자 지지율에서 계속해서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3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자리에 적합한 인물이 이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로 나타났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42%)보다 1%포인트 더 상승해 올해 최고 기록은 다시금 갱신했다. 올해 이 후보 지지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월 1주 차 조사까지 28~33% 수준에서 머물렀지만, 4월 3주 차 조사에서 39%로 급상승했다. 바로 다음 주인 4월 4주 차엔 41%를 기록하며 40%대를 돌파한 뒤 매주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이어 무소속 예비후보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3%로 집계됐다. 한 예비후보 지지율은 지난주 출마 선언 전 발표된 조사에서 13% 수준이었지만, 출마 선언 후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보이면서 10%포인트 껑충 뛰었다. 다음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5%로 조사됐다. 지난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김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서 두 후보는 각각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가상 3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렸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 43%, 김문수 후보 29%, 이준석 후보 7%로 나타났다.
‘이재명-한덕수-이준석’ 3자 대결은 이재명 후보가 44%로 전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한 예비후보가 34%, 이준석 후보는 6%를 차지했다.
보수 진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범여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 항목에선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49%에 달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35%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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