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尹 “국민 분노 이해…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 표현하길”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속보] 尹 “국민 분노 이해…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 표현하길”
2025-01-19 14:49
-
정상외교 공백, 한미동맹 다시 시험대…방위비-대북정책 의제 산적 [트럼프 2.0 시대 개막]
8년만에 대행체제로 ‘트럼프 어게인’ 미국우선주의·관세전쟁 일찌감치 예고 G2 리턴매치…대행체제 한계 불가피 [헤럴드경제=서정은·문혜현 기자] 우리나라가 8년만에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를 다시 마주하게 됐다. 1기때보다 더 강한 ‘미국 우선주의’가 예상된만큼 바쁘게 외교채널을 가동해야 할 상황에서 정상외교의 공백은 뼈아프기만 하다. 당장 방위비 압박, 대북 정책 변화 우려 등은 한미동맹의 끈끈함과 우리의 외교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막강해진 MAGA, 美 협상우위 시도 이어진다=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한다. 이미 트럼프 2기에서는 중국 견제에 대한 속도가 빨라지고, 보호무역주의가 한층 강화되는 등 대대적인 정책 변화가 예고된 상태다. 1기 행정부보다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책이 재현되는 것을 넘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거래 본능’을 드러내는 대표 사
2025-01-19 09:00
-
트럼프-김정은…달라진 8년 ‘위험한 직접거래’? [트럼프 2.0 시대 개막]
사실상 ‘비핵화’ 아닌 ‘핵 억제’ 전환 가능성 전문가 “우선순위 뒤처져…한국 배제 못 해” [헤럴드경제=서정은·문혜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이 취임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날 의지를 내비치면서 한국의 이른바 ‘촉진자’ 역할이 대폭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북한의 핵 능력이 상당히 진전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미국이 사실상 이를 인정하고 북한과 직접 ‘비핵화’가 아닌 ‘핵 억제’를 두고 거래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대북기조 변화 가능성 커져…대화 문턱도 높다=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국방·외교 수장이 ‘스몰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북한을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해 국제사회를 놀라게 했다. 국제법상 공식 지위를 인정하는 용어는 아니었지만,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바뀌었고, 그에 따라 대북기조도 바뀔 것이란 분석이 다수 제기
2025-01-19 09:00
-
[속보] 尹 “조금 불편하지만 잘 있다”…구치소서 편지
변호인단 SNS서 공개 “국민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구치소에서 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윤 대통령 SNS를 통해 ‘국민께 전하는 편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사부터, 3.1절, 광복절 기념사, 대국민 담화 등 그동안 국민들께 드렸던 말씀들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지나온 국정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탄핵 반대 집회 등 지지자들을 향해 “많은 국민들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다고 들었다”며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5-01-17 18:44
-
여야, 트럼프 취임식 참석차 미국행…‘탄핵정국’에 의원외교 분주
국회 방미단 7명 美의회와 경제·안보 현안 논의 여당, 나경원 대표 별도 방미단 4인 파견 민주당 방미 의원단 “한미동맹 메시지 전달”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여야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17~18일 출국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으로 구성된 방미단은 22일까지 미국에서 정부·의회 인사들과 만나 북한 문제, 한미 동맹 등 외교·안보 현안과 한미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미단은 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외통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기현·윤상현·인요한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김영배·홍기원 의원 등 7명이다. 이들은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하고, 크리스 반 홀렌 상원 외교위원, 영 김 하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 등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1월 ‘트럼프 1기’ 취임식 때와 비교하면 방미단 규모가 늘었다. 당시
2025-01-17 13:53
-
‘조기대선’ 모드…‘원톱 이재명’ 대항마 김문수 부상
尹 지지층 결집 인기…‘확장성’엔 물음표 “尹 탄핵 심판이후 중도층 표심 변화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면서 정치권이 급격히 ‘조기 대선’ 모드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대선주자로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여권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급부상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떠오른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가 28%, 김 장관이 13%로 1, 2위를 차지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대선주자 지지율은 이같이 나타났다. 홍 시장이 8%, 오 시장이 6%, 한 전 대표 5%가 뒤를 이었다. 이어 야권주자인 우원식 국회의장(3%), 김동연 경기지사(3%), 김경수 전 경남지사(1%) 등이었다. 최
2025-01-17 11:26
-
‘한반도 비핵화’ 흔드는 美 안보라인
외교부 “북한 절대로 핵 보유국 지위 아냐” 대북 기조 변화 가능성 “위협 완화 방향”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인사들의 한반도 관련 인식이 하나 둘 노출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내세웠던 것과 달리 트럼프 외교안보 인사들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오히려 ‘북핵 협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향후 한반도 전략 변화 예고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고 “남은 생애 동안 권력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40대 독재자”라며 “핵무기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보험 정책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어떤 제재도 (김 국무위원장이) 핵 개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했다.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고 했지만, 이 발언을 두고 미국이 북한 비핵화 대신 핵동결에 초점을 둔 전략변화를 염두한게 아니냐는 해석이 꼬리를 물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후보자는 북
2025-01-17 11:26
-
尹체포 ‘조기대선’ 모드로…‘원톱 이재명’ 대항마 김문수 부상 [이런정치]
尹 지지층 결집에 인기…‘확장성’엔 물음표 “尹 탄핵 심판 이후 중도층 표심 변화 주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면서 정치권이 급격히 ‘조기 대선’ 모드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대선주자로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여권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급부상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떠오른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가 28%, 김 장관이 13%로 1, 2위를 차지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대선주자 지지율은 이같이 나타났다. 홍 시장이 8%, 오 시장이 6%, 한 전 대표 5%가 뒤를 이었다. 이어 야권주자인 우원식 국회의장(3%), 김동연 경기지사(3%), 김경수 전
2025-01-17 09:58
-
‘한반도 비핵화’ 흔드는 美 안보라인…정부는 “섣부른 얘기” 일축 [용산실록]
외교부 “북한 절대로 핵 보유국 지위 아냐” 대북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위협 완화 방향” [헤럴드경제=서정은·문혜현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인사들의 한반도 관련 인식이 하나 둘 노출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내세웠던 것과 달리 트럼프 외교안보 인사들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오히려 ‘북핵 협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향후 한반도 전략 변화 예고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고 “남은 생애 동안 권력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40대 독재자”라며 “핵무기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보험 정책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어떤 제재도 (김 국무위원장이) 핵 개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했다.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고 했지만, 이 발언을 두고 미국이 북한 비핵화 대신 핵동결에 초점을 둔 전략변화를 염두한게 아니냐는 해석이 꼬리를 물었다. 피
2025-01-17 09:37
-
올해 외교 ‘안정적 대외관계’ 방점…“한치 공백 없이 대응”
미 신행정부와 공조…3국 협력 모멘텀 지속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외교…국제평화 역할 경제안보·신흥기술 외교 강화 및 공급망 관리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올해 외교는 ‘흔들림 없는 기조’와 ‘안정적인 대외관계 관리’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상 초유의 정상외교 공백 상태에서 미국 신행정부 출범을 대비해야 하는 외교부는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미일 삼국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외교, 경제안보 및 신흥기술 외교까지 아우른다는 방침이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16일 오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현안 해법 회의 외교부 주요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외교부 주요 현안 해법회의는 이례적으로 1시간가량 조 장관이 발표한 뒤 다음 1시간 동안 각 부처 장관이 자유 토론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에는 각 부처 업무보고 이후 민간 전문가들이 토론했었다. 이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비
2025-01-16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