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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사퇴
“尹대통령 탄핵 찬성 후회 없다 불법계엄 막아낸 것이 진짜 보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전격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거취 표명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해 더 이상 당 대표로서의 정상적 임무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면 그는 “2024년 선진국 대한민국에 계엄이라니 얼마나 분노하시고 실망하셨겠나”라면서도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 대표는 “(지지자들의) 그런 마음을 생각하면서 탄핵이 아닌 다른 길을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렇지 못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린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한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12월 3일 밤 당 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제일 먼저 앞장서서 우리
2024-12-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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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힘 사무총장 사퇴 “송구하고 죄송…민심 최우선 잣대로 할 것”
“백의종군…이재명 패거리에 처절하게 맞서 싸우겠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재선·울산광역시 울주)이 “오늘부로 당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16일 밝혔다. 서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총선 패배 이후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과 당원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한 대표를 선출했고 저는 과분하게도 사무총장직을 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리고 5개월, 총선의 교훈으로부터 당을 변화와 쇄신으로 이끌고, 한편으로는 거대야당의 입법폭주와 무분별한 탄핵, 특검 남발, 일방적 예산처리에 맞서 싸워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 의원은 “하지만 비상계엄으로부터 시작된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또다시 탄핵의 심판대에 오르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참으로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이유와 책임 여하를 불문하고, 이제 당을 새롭게 정비해 이 혼란한 정국을 빠르게 수습해야 한다”며 “저는 백의종군
2024-12-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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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경제·민생이라도 협의체 구성하자”
“모든 논의 조건 국민의힘 가져도 좋다” 韓 권한대행 호응…與 “민주, 여당 행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다시 여·야·정이 참여하는 ‘국정안정협의체’를 구성하자며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전날 자신의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거절하자 이날 “경제·민생 분야에 한정해서라도 협의체 구성을 요청한다”며 거듭 제안에 나선 것이다. 정치권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정국 수습 주도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재차 요청했다. 이 대표는 “국정안정협의체는 대통령 권한대행도 동의하는 꼭 필요한 일”이라며 “모든 논의의 조건은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으니 국민의힘도 꼭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름 형식 내용 어떤 것이어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국정 전반에 대한 이런 협의체 구성이 부담스러우면 경제 분야에 한정해서 경제와 민생 분야에
2024-12-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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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대표 사퇴…“탄핵 찬성 후회 없다”
“탄핵으로 마음 아픈 지지자에 많이 죄송” “불법 계엄 막아낸 것이 진짜 보수 정신” “극단주의자 공포 잠식당하면 보수 미래 없어” “이재명 범죄 혐의 정당화되는 것 절대 아냐” [헤럴드경제=문혜현·김해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전격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거취 표명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해 더 이상 당 대표로서의 정상적 임무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선진국 대한민국에 계엄이라니 얼마나 분노하시고 실망하셨겠나”라면서도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 대표는 “(지지자들의) 그런 마음을 생각하면서 탄핵이 아닌 다른 길을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렇지 못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린 비상계엄 선포의 위
2024-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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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 “부정선거음모론자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하면 보수 미래는 없다”
[헤럴드경제=문혜현·김해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부정선거음모론자·극단주의자가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하면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2024-12-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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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퇴…“당 대표직 내려놓겠다”
[헤럴드경제=문혜현·김해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퇴…“당 대표직 내려놓겠다”
2024-12-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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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경제·민생 분야라도 국정안정협의체 구성하자”…與 재차 압박[이런정치]
민주당 “모든 논의 조건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다” 정국 주도권 경쟁…권성동 “‘여당 행세’ 적절치 않아” [헤럴드경제=문혜현·주소현·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다시 여·야·정이 참여하는 ‘국정안정협의체’를 구성하자며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전날 자신의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거절하자 이날 “경제·민생 분야에 한정해서라도 협의체 구성을 요청한다”며 거듭 제안에 나선 것이다. 정치권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정국 수습 주도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재차 요청했다. 이 대표는 “국정안정협의체는 대통령 권한대행도 동의하는 꼭 필요한 일”이라며 “모든 논의의 조건은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으니 국민의힘도 꼭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름 형식 내용 어떤 것이어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국정 전반에 대한 이런 협의체
2024-12-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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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한동훈 16일 입장발표”…거취 주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16일 오전 10시 30분 한동훈 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12-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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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여전히 여당…당정 협의 통해 정치할 것”
“민주당, 탄핵 소추 이후 여당처럼 행동” “비대위원장 김무성 사실 아냐…논의 자체 없어”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5선·강원 강릉)는 15일 “우리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당정 협의를 통해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를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내지도부 일부 의원과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 규정에 의해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야당도 이에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이 22대 국회를 비롯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오늘과 같은 태도를 취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과거보다 훨씬 더 협력하고 상생하면서 더 좋은 나라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는 사실상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를 거절한 것으로,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여당인 것처럼 행동한다”며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
2024-12-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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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헌재 탄핵 심사·본인 선거법 재판 판결 같이 외쳐야”
“헌재, 절차 지연시키려는 尹 전술 응하면 안돼”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초선·경기 화성을)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윤석열과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헌법재판소의 신속 탄핵 심사와 본인의 선거법 재판의 신속 판결을 같이 외쳐주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 이후 조기 대선에 출마할 의지를 밝힌 이 의원이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 이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날린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가적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윤 대통령) 파면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주장에 깊이 공감한다”며 “헌법재판소가 절차를 지연시키려는 윤 대통령 측의 어떠한 전술에도 응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하면 그 시점으로부터 60일 내로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 이 대표는 위증교사·공직선거법 위반·대북송금·대장동 개발 등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의 재판을
2024-12-1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