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묘 수송 모습.[경북도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5/news-p.v1.20250425.f3803ff81b3f426696421f6d6f036ff8_P1.jpg)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가 산불 피해 농가에 종자와 묘목을 지원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농가가 적기를 놓치지 않고 영농 재개를 할 수 있도록 벼, 참깨, 조, 콩 등 8개 작물의 종자 21톤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벼 종자의 경우 시군 수요조사를 받아 11품종 11톤을 4월 중순까지 공급 완료했으며 밭작물도 306kg을 공급했다.
특히 콩 종자 10톤은 파종시기(5월 중순~6월 초순)에 늦지 않도록 5월초까지는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추묘는 피해물량 117만주에 대해 타 지자체, 종묘업체, 농가로부터 현물 또는 현금 기부를 통해 물량을 확보했으며 5월초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1년 영농을 준비하는 시기에 산불이 발생해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크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종자와 종묘를 차질없이 지원하고 금년 농사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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