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지난 24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개최한 ‘2025 아우스빌둥(Ausbildung)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5/news-p.v1.20250425.085ac17f4a3e4f9ba6348ee2b075a24e_P1.jpg)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가 지난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2025 아우스빌둥(Ausbildung)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우스빌둥은 주한독일상의가 국내에 도입한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생은 기업 현장 실무교육(70%)과 대학 이론교육(30%)을 결합한 총 36개월의 과정을 수료한 후 전문 학사 학위와 독일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취득하게 된다.
150여개의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일반정비, 판금, 도장, 서비스어드바이저 분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졸업생을 포함해 2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에선 총 58명의 참가생들이 독일연방상공회의소(DIHK) 인증서를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유도겸 참가생은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우스빌둥은 제게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아우스빌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이번 졸업생들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핵심 기술을 갖춘 인재”라며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산업과 경제 발전을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한독일상의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김영진 부이사는 “고등학생으로 시작해 이제는 각 기업의 현장에서 당당한 숙련 인재로 자리잡은 이들이 앞으로도 더욱 성장햐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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