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흉기소지죄 혐의 적용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종로3가역 인근에서 커터칼을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3일 공공장소흉기소지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3시 45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3가역 1번 출구 앞에서 커터칼을 꺼내 들고 허공에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행동이 위협적이었다고 보고 현장에서 그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시 인근에서 현장을 목격한 상인은 “남성이 바닥에 누워 있다가 갑자기 1번 출구 근처로 가더니 커터칼을 들고 소리 지르며 왔다 갔다 했다”며 “가방 안에 커터칼이 네다섯 개 더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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