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22~23일 안보회의 TTX·실무회의 개최
트럼프 2기에서도 한미일 안보협력 지속 과시
![한국과 미국, 일본은 22~23일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 도상훈련(TTX) 및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DTT 실무회의에는 한국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미 국방부 동아시아 선임과장, 일본 방위성 일미방위협력과장이 대표로 참가했다. [국방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4/news-p.v1.20250424.6158d77b5d6d4a9988870094e6c5e6f7_P1.jpg)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은 22~23일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 도상훈련(TTX) 및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일은 3자 안보협력의 모멘텀을 지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DTT 실무회의는 본회의에 앞서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번 실무회의에는 한국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미 국방부 동아시아 선임과장, 일본 방위성 일미방위협력과장이 각각 대표로 참가했다.
한미일 DTT 본회의는 3국 국방 당국 간 차관보급 안보회의로 한국 국방정책실장과 미 인태안보차관보, 일본 방위정책국장급에서 열린다.
특히 한미일 TTX는 작년 6월 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미 이외 국가에서 개최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한미일 국방당국 간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국방부는 “한미일 국방·외교 당국 관계관들이 모여 가상의 시나리오에 기반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에서도 한미일 안보협력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한 역내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TTX를 2014년부터 진행했으나 2020년을 끝으로 중단된 상태였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