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제1차 수권소위원회·제2차 수권분과위원회 개최 결과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 버스 정류장의 모습. [박이담 기자]](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4/ams.V01.photo.HDN.P.20180702.201807020000001489612987_P1.jpg)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서초구 방배동 사당역 일대에 지하 7층~지상 36층 공동주택 322가구가 들어서는 등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23일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서초구 방배동 452-1번지 일원 사당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서초구 방배동 452-1번지 일원 위치도. [서울시]](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4/news-p.v1.20250424.36c7dc8e457445b38235c7fb7d4e3c82_P1.png)
사업대상지는 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세권의 5140㎡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 추진을 위하여 2022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된 바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용적률 675%의 공동주택(장기전세주택 110가구)과 근린생활시설·지역 필요 시설 등이 복합개발돼, 사당·이수 지역 중심 역세권 기능이 강화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의 50%는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미리내집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린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 ‘서울발산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과 ‘정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원안 가결됐다. 발산지구 지구단위계획 대상지는 내발산동 743번지의 60만321㎡ 규모 나대지로, 현재 지구단위계획에서는 문화·체육시설용지로 지정돼 있다.
![내발산동 743번지 서울발산지구 위치도. [서울시]](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4/news-p.v1.20250424.25512a4089804b4a8cdb590f04943f56_P1.png)
서울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제1·2종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허용 용도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향후 서서울문화플라자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계획된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은 물론 지역 사회의 요구에 따라 도서관·키즈카페·체육시설 등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구 정동·서소문동·순화동·종로구 신문로 1·2가 일대 50만8446㎡는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으로 지정되며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디지털 광고물 설치가 가능해졌다. 해당 구역 ‘광화문스퀘어’에는 광화문광장·코리아나호텔·동화면세점 건물 등 인근 9개 건축물과 세종대로 우측로 일원이 포함된다.
한편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강서지구중심 지구단위구역 및 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되며 강서구청 이전과 대장-홍대선 신설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관리 계획이 수립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내년 12월에 예정된 강서구청 이전에 대비해 이전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며 행정중심지에서 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하고자 구상됐다.
![강서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시]](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4/news-p.v1.20250424.44bed52322f04510a7a59d03f4ad6c23_P1.png)
문화시설이 부족한 주변 특성 및 지역주민 수요를 고려하여 공공복합문화시설을 도입하는 계획으로, 대장-홍대선 신설역 연결통로 연계 계획 등 향후 강서구청을 대체하는 신거점공간이 예정돼 있다. 특히 시는 인근 노후 모텔을 관광숙박시설로 전환 시 용적률을 완화하고, 신혼희망타운·모아타운 등 인근 주거 환경 개선을 고려해 권장용도 및 건축선 계획으로 정연한 먹자골목을 조성하고자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강서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신규 수립을 통해 강서구청 이전에 따라 침체할 수 있는 지역 활력을 재고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시설을 도입하여 신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jookapook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