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대회 4연패에 성공한 박민지. [사진=KLPGA]
지난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대회 4연패에 성공한 박민지.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23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개최 확정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의 상금 2억 원 증액을 알렸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이에 따라 오는 6월 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성문안 골프장에서 총상금 12억 원을 놓고 펼쳐지게 됐다. 올 초 경기 침체로 대회 무산 소문이 돌던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개최 확정으로 박민지는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5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박민지는 지난해 대회 4연패에 성공한 뒤 특별 보너스 3억원을 받기도 했다.

박민지는 “같은 대회가 매년 열리기도 쉽지 않은데 대회 5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영광”이라며 “개최를 확정해주신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전은 언제나 뜻깊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만큼 모든 집중력을 쏟아붓는 플레이로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총상금 8억 원으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2억 원이 증액된 총상금 10억 원으로 치러진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의 상금 증액으로 2025시즌 KLPGA투어는 총상금 약 327억 원, 평균상금 약 10억 9천만 원 규모로 열리게 됐다. 이로써 KLPGA투어에서 10억 원 이상의 대회는 30개 대회 중 27개로 늘어나 전체 대회 중 무려 90%를 차지하게 됐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대회 개최를 확정해주신 셀트리온과 상금을 증액해 주신 OK저축은행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5 KLPGA투어가 더욱 풍성하고 성대하게 열리게 된 만큼,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KLPGA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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