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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JP모건은 2026년 2분기까지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트럼프 관세’와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금값이 올해 안에 평균 3675달러에 도달한 뒤 2026년 2분기 4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금에 대한 지속적인 강한 투자가 있고 중앙은행의 금 수요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은행들의 금 수요가 분기 평균 710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골드만삭스 역시 2025년 연간 금 가격 전망치를 3300달러에서 37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극단적인 경우’엔 4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1일 최초로 3400달러를 넘은데 이어 이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3500달러를 찍었다. 6월물 금 선물 가격도 처음으로 3500달러선을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공격이 글로벌 불확실성을 키워 안전자산인 금으로 쏠림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중앙은행들의 금 수요가 예상치 못하게 감소할 경우 금 가격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JP모건은 은에 대해선 단기적으로 산업 수요 불확실성 때문에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2025년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은 가격이 온스당 39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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