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경남 소재 대기업·공공기관의 협력중소기업의 ESG 지원 기대
![김명주(오른쪽 첫번째)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정환(세번째)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22일 동반위에서 ‘2025년 경남형 ESG 확산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2/news-p.v1.20250422.0f3b11a7ea0c483a938dfe3b1c5f45b1_P1.jpg)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ESG) 표준 가이드라인 전문기관인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지역산업 특성에 맞춘 지표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도는 22일 경남테크노파크, 동반성장위원회와 ‘2025년 경남형 ESG 확산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동반위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수출 중소기업, 대기업·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에 ▷동반성장위원회 ESG 컨설팅 지원 및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경남테크노파크 현장지원단 신설 및 사후관리 강화 ▷성과 공유를 통한 도내 대기업·공공기관의 협력중소기업 ESG 지원 유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2021년부터 도입해 지원해 오던 ESG를 올해부터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실질적 효과와 혜택을 볼 수 있게 경남형 ESG 확산 사업으로 개편했다.
지난해까지 일반 중소기업 대상에서 올해부터 수출기업,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등 ESG 경영이 시급한 기업에 집중하며, 일정 수준 역량을 갖춘 기업에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해 금리우대, 수출지원 등 필요한 인센티브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또 정부 정책과 연계해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도내 대기업,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과 성과 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주 부지사는 “경남의 주력 제조업이 한국 수출을 견인하고 있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ESG 확산 사업을 확대·개편했다”며 “이번 협약이 더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하는데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