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브랜드 결합…사업비 1.7조

DL이앤씨가 총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지명으로 ‘아크로 한남(ACRO Hannam·투시도)’을 지난 16일 제안했다.
최고급 주거 브랜드 ‘아크로’와 지역 역사성과 상징성을 존중한 ‘한남’을 결합해 국내 최고 수준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1186㎡ 부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정비 프로젝트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보다도 더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아크로 한남’은 지하 5층~지상 22층, 총 44개동으로 아파트 2401세대, 오피스텔 146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에서 DL이앤씨는 ‘진정한 하이엔드란 무엇인가’라는 화두 아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 ▷와이드 한강뷰 ▷한남뉴타운 내 가장 많은 중대형 평면 구성(전용면적 84㎡ 이상)과 서비스 면적 확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깊이 들이는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시간이 흘러도 가치를 잃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 등 여러 가치를 담아냈다. 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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