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침 꽃 화분 1000개 무료 나눔

꽃 화분 나눔 모습. [서울교통공사 제공]
꽃 화분 나눔 모습. [서울교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시민을 응원하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 나눔 행사가 열린다. 서울교통공사는 17일 오전 8시에 광화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꽃 화분 총 1000개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와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출근길 시민들의 하루 시작을 응원하고, 봄나들이 철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꽃나눔 장소는 5호선 광화문역 3번 출구 방면 대합실이다. 부케에도 활용되는 ‘라넌큘러스’ 화분 나눔 행사와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이 병행된다. 라넌큘러스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로 부케에도 활용된다. 따듯한 봄날에 빛나는 매력을 가진 시민들의 일상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의 입장권을 증정하는 시민 초청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공사 누리집 ‘시민참여’ 항목에 접속하면 된다. 공사는 신청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250명을 선발해 각 2매씩 총 500매의 입장권을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시민은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3000원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고 따듯한 봄기운을 느끼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봄나들이 가실 때 친환경 교통수단인 서울지하철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