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과 스폰서 계약을 한 임진희
신한금융그룹과 스폰서 계약을 한 임진희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성실함의 대명사’ 임진희가 신한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임진희의 매니지먼트사 프레인스포츠가 16일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승의 임진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스쿨을 거쳐 2024년부터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신인상 포인트 2위에 오른 임진희는 올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나 공동 4위에 오를 만큼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임진희는 18일(한국시간) 개막되는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해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임진희는 “신한금융그룹이라는 믿음직한 파트너와 함께 LPGA 무대를 누비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성실함과 노력을 잊지 않고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임진희가 메인 스폰서 없이 투어를 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남자 골프선수 후원(김성현 송영한)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바꿔 후원 결정을 내렸다. 임진희는 메인 스폰서 없이 시작한 올시즌 용품 후원사 모자를 쓰고 투어를 뛰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진희는 투철한 자기 관리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실력을 키워온 선수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