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객차 안에서 한 남성이 쌈을 싸먹는 모습. [JTBC ‘사건반장’ 갈무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7e91ce3a896d4fa89b731ed1df4f5c84_P1.png)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한식 차림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성은 김치를 꺼내 먹고 상추 쌈을 싸서 먹기도 했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하철 객차 노약자석에 앉은 남성이 한상차림 식사를 했다는 제보를 전날 방송했다.
이를 목격한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14일 밤 11시 12분쯤 공항철도 지하철 안에서 노약자석 세 자리를 차지한 채 식사를 했다.
![지하철 객차 안에서 한 남성이 김치를 꺼내 먹는 모습이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0ac95e2d940348c3b54c38f9434f8193_P1.png)
영상을 보면 허름한 차림새를 한 남성이 찬을 노약자석에 두고 젓가락으로 김치를 먹었다. 이어 비닐장갑을 주섬주섬 꺼내 왼손에 끼더니 반찬을 집어 먹고, 상추에 고추와 쌈장을 곁들여 쌈을 싸 먹기도 했다.
이에 객차 안에는 김치 냄새가 퍼졌고, 승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은 “기본이 안돼 있는 거다. 외국인도 타는 공항철도인데 창피하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