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달러 규모 협약 체결

농업미생물 기업 에이치티비(HTB·대표 민현숙)가 미얀마의 농업 생산성 향상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얀마에서 농업 R&D센터의 건립 협약을 했다. 협약 주체는 미얀마의 농업 관련 협회 및 단체들. 이들과 주요 농업지역을 대상으로 R&D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협약 규모는 300만달러다.

미얀마는 지난 2013년 우리 정부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중점협력국으로 선정됐다. 이후 꾸준히 K-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HTB와 협약은 그 연장선상에서 미생물 유기농법 기술이전을 위해 취해진 조치다.

HTB 민현숙 대표(환경미생물학 박사)는 “농업 R&D센터 건립은 미얀마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유기농법을 위한 미생물 제조기술 및 유기비료의 현지 제조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미얀마의 농업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미얀마의 국토는 우리나라의 6배가 넘는 67.6만㎢에 달한다. 2011년 기준 총인구의 64%가 농업에 종사한다. 국내총생산(GDP) 중 농업비중은 34%다.

특히 수량이 풍부하고 일조량이 많아 작물별 2모작 3모작이 가능한 기후대다. 하지만 연관산업이 낙후돼 농업생산성은 극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화학비료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토양 염류화는 작물의 생산성이 떨어뜨리는 문제를 야기했다. 친환경농법 접목을 통해 미얀마의 숙원인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 농업의 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HTB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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