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유업계 최초 도입…누적 1182명에 15억5000만원 지급
![[남양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25/news-p.v1.20250325.d35d0218544b486b97d22a4948ec69b0_P1.jpg)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남양유업이 대리점과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도 ‘패밀리 장학금(사진)’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패밀리 장학금’은 연 2회 지급되는 제도다. 지난 2013년 남양유업이 유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아 누적 1182명에게 15억 5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남양유업은 협력이익공유제, 마케팅 장비 교체 등 영업지원,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급, 장기근속 대리점주 포상 등 여러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대리점 상생회의’를 13년째 지속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남양유업은 2022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2년 연속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며 상생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 가정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상생 지원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작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201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년 만에 흑자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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