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19대대, 울릉경찰서, 울릉경비대,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울릉군청 등 관계기관 참여
실전적인 훈련 진행…합동 작전 절차 숙달 및 울릉도 통합방위 태세 확립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 울릉도의 향토 부대인 해군 1함대 118 전대는 한반도의 안전보장을 위한 한미 양국의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한미 연합연습 목적으로 실시된 울릉도 방어 및 통합방위 작전을 위한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23일 해군 118 전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울릉도 지역의 통합방위 작전 절차에 숙달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함대 118 전대와 공군 319대대, 울릉경찰서, 울릉경비대,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울릉군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적 특작 부대원들이 해상을 통해 울릉도에 침투하는 상황을 줬다.
118전대는 적이 내수전발전소 방향으로 접근한다는 신고를 받고 통합기동타격대를 출동시켰다.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는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연안을 탐색하고, 울릉경찰서는 교차로에 검문소를 설치했다.
118전대 통합기동타격대는 침투 흔적을 확인한 뒤 주변을 수색해 적을 제압했다. 이후 118전대 정보분석조가 적을 확인하고, 관련 사항을 함대에 보고하며 실전 같은 훈련을 마무리했다.
특히 참여 기관에서는 훈련 상황에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울릉도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앞장섰다.
훈련을 주관한 손승모(대령) 118전대장은 “실전적인 도서 방어훈련으로 관계기관과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고도화했다”라며 “고강도 훈련을 쉼표 없이 전개해 울릉도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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