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불편 등 민원 지속해서 제기됐던 곳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연희맛로를 방문해 도로환경을 점검하는 모습. [서울시의회 제공]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연희맛로를 방문해 도로환경을 점검하는 모습. [서울시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18일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맛로 일대 민원 현장을 방문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근 젊은층에게 방문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맛로 주변은 상가 밀집 지역으로 차량 및 보행량이 많은 구간이다. 하지만 보도단절, 좁은 보도폭, 보도파손 등으로 인해 보행불편 및 안전사고에 대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던 곳이다.

이날 현장 방문은 올 초 현장민원담당관 신설 이후 첫 민원 현장 방문으로,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 및 서대문구 보행환경 개선 추진 현황에 대한 간담회 참석 후 민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방문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문성호 서울시의원(서대문 제2선거구), 서울시 교통운영관 등이 참석했다.

연희맛로는 ‘25년 서울시 보행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돼 올해 연말까지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총 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연희맛로 일대에 보도를 신설하거나 확장 등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일부 사업구간에는 투수블록과 가로녹지를 조성해 도시미관 개선 및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 의장은 “연희맛로 일대 교통안전 사고 및 불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연내 보행환경 개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특히 보·차도 혼용에 따른 노약자 사고다발 지역을 우선 정비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보행명소가 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