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의 시대(Age of Inspiration)

AI시대 교육, 혁신, 기업문화 등과 관련해서 ‘영감(靈感ㆍinspiration)’의 의미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어라(Inspiring your people).” 이것은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제창되고 있는 ‘리더십 4.0’의 핵심 문장이다. 사실 공허한 정답 맞추기만큼 사람을 ‘영리한 바보(Smart Idiot)’로 만드는 일은 없다. 특히 문ㆍ이과 칸막이형 주입식 평준화 시스템 하에선 화성 로켓, 우주 물류기지와 같은 개척형 사고는 기대 난망이다.
결국 최고의 가치는 ‘생각의 품질’이다. 주요 선진국은 이미 ‘교육’이란 석기시대 용어를 내던지고, 기존의 종적 커리큘럼을 전면 파괴, 실전적 문제해결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Inspiring’, 향후 이 멋진 단어가 뛰어난 한국의 젊은이들을 살리는 키워드가 되어야 할 이유다.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다.” NBA의 전설적인 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말이다.
칼럼니스트 /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고문
본지가 새로 연재하는 [이동규의 Thinkprint(생각의 지문)]는 AI시대 삶과 일에 대한 근본원리를 비롯해 경영 각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 아이디어 및 최신 트렌드 등을 언어의 쇼츠 형식으로 풀어낸 인문ㆍ경영 융합의 지적 아포리즘이다. 저자는 국내 정상급 경영평가 전문가이자 스타 강사로도 유명하다. 또한 인기 칼럼니스트(국제 PEN클럽 정회원), 베스트셀러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저자이자 교보 <광화문글판> 선정 작가다. 경희대 교수직을 거쳐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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