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일(왼쪽)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이 13일 전남 KTC 곡성시험소에서 김성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과 ‘국가전력망 고도화 지원 및 AI 전력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C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4/news-p.v1.20250314.05601ca0342243e1968f60b74a4a96d3_P1.jpg)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이 국가전력망 고도화와 인공지능(AI) 전력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KTC에 따르면 안성일 원장은 전날 전남 KTC 곡성시험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전력망 고도화 지원 및 AI 전력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국가 전력망 고도화 대응을 위한 기술 교류 ▷AI 전력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력기자재 기업 대상 시험·인증 컨설팅 및 기술지원 ▷협약기관 인프라 공동 활용 ▷AI 전력기자재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등이다.
KTC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전력기자재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강화해 개발품의 신뢰성 확보 및 성능 검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연구개발 및 기술 표준화 분야에서도 공동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KTC는 곡성 전력기반센터에 250MVA 직류 단락차단시험시스템, 초고압케이블 DC 합성시험시스템 등 희소가치가 높은 전력기자재 시험설비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R&D)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주 혁신산업단지 내 전력기기 제조기업에 더욱 효과적인 시험서비스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KTC는 설명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AI 기술이 전력기자재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이 “앞으로도 KTC는 전기산업진흥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인프라를 공유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전력기자재 산업계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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