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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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정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3세 아동을 전수조사한 결과 아동 1명이 친부의 학대로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실시해 19일 발표한 ‘3세 아동(2020년생) 소재·안전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육기관을 다지니 않고 가정에서 양육되는 3세 아동 1만7796명 가운데 1명이 친부의 학대로 사망했고, 또 다른 아동 1명도 수사 선상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3세 아동 중 가정에서 양육되는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매년 4분기에 실시하는 조사로, 2024년에는 2020년 출생 아동 27만9689명 중 어린이집과 유치원 재원 아동, 해외 체유 아동을 제외한 1만7796명이 조사 대상이었다.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99.8%(1만7770명)가 안전하게 양육되고 있었고, 양육 지원이 필요한 아동 2328명에게 생계급여, 드림스타트 등 아동 발달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

조사 과정에서 학대 의심 정황이 발견돼 학대 의심 신고가 이뤄진 아동은 3명 있었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조사 결과 아동 1명이 학대받은 것으로 확인돼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관리 중이며 나머지 2명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등록 거주지에 부재하거나 보호자가 조사를 거부해 지자체에서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기 어려운 아동 23명과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 의뢰됐고, 이 중 21명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2020년(당시 0세) 친부의 학대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돼 검찰로 송치됐으며, 또 다른 1명에 대한 수사는 진행 중이다.

복지부와 경찰청, 지자체는 올해 10월 2021년생 가정양육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