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된 진 폴린. [페이스북]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된 진 폴린. [페이스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한 남성이 아버지의 휴대전화에서 1000개가 넘는 아동 포르노 파일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버지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케네스시 경찰국은 지난 1월28일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진 폴린(63)을 체포했다.

폴린의 아들 재러드(30)는 폴린이 ‘성적이고 노골적인 아동 이미지’ 때문에 지메일(Gmail) 계정이 비활성화됐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아동 포르노물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재러드는 지난해 9월10일, 아버지의 휴대전화에서 직접 발견 아동 포르노물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담당 수사관은 폴린의 구글 계정에 대한 수색 영장을 발부하고, 2023년 3월13일부터 2024년 9월10일 사이에 지메일 계정에 업로드된 사진을 확인했다.

그 결과, 경찰관은 폴린의 USB에서 아동 포르노 파일 952개를 발견했는데, 대부분 5~8세 사이의 어린 소녀들과 관련된 콘텐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폴린은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