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 5대기관 신년인사회

규제개혁, 민·관의 협력방안 논의

‘2025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열린 혁신벤처 비전 포럼. 왼쪽부터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투자협회장, 윤미옥 여성벤처협회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 [벤처기업협회 제공]
‘2025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열린 혁신벤처 비전 포럼. 왼쪽부터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투자협회장, 윤미옥 여성벤처협회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 [벤처기업협회 제공]

혁신벤처업계가 올 한해 악화되는 기업환경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의 도약을 이끄는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회장 윤건수),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윤미옥),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전화성),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혁신벤처단체협의회 단체장, 5개 주최기관 회원사,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노멀시대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윤건수 VC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 모두 성장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면 자연스럽게 난관을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며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는 푸른 뱀처럼 환골탈태해 새로움에 도전하고 성취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혁신벤처 비전 포럼에서는 5개 주최기관장과 김봉덕 벤처정책관이 지속가능한 벤처생태계를 위한 민·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최기관장 5인이 먼저 업계를 대변해 ▷퇴직연금 벤처펀드 출자 허용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벤처 유동성 회복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과 법·제도적 규제&지대경제 기반 직역단체 기득권 혁파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및 기반 마련 ▷자생력을 갖춘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과 액셀러레이터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 제안 및 협·단체 간 연대 협력 ▷혁신 스타트업 성장 촉진과 로컬·글로벌 협력 생태계 조성 등 올해의 중점 사업과 협업 계획을 발표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