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사물을 두드리는 소리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기기가 등장했습니다. 악기가 없어도 이 기기 하나면 음악이 완성될 수 있다는 건데요. 이 기기는 사물의 표면을 두드리는 소리를 악기 소리로 바꿔주는 기기 ‘모지’ 입니다.
마치 청진기처럼 생긴 모지 내부에는 사물을 두드리거나 긁을 때 발생하는 진동을 감지하는 진동센서가 포함돼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모지를 연결한 뒤 진동 센서를 두드릴 사물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사물을 두드려 발생한 소리를 모지가 인식하면 이를 다른 소리로도 바꿀 수 있습니다. 두드리는 소리의 높낮이에 따라 악기도 바꿀 수 있고 두드리는 소리 뿐만 아니라 긁는 소리, 튕기는 소리 등에도 음을 입힐 수 있습니다.
영상에는 문이나 벽, 나무 줄기, 철창 등을 두드리는 소리를 악기 소리로 변환시켜 마치 드럼킷을 연주하는 듯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영국 런던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만든 모지는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중으로 2만 파운드(약 3500만 원)의 목표 금액을 넘어 약 8만2900파운드(약 1억440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이 기기는 iOS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아이폰4S, 아이패드2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