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이 26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연세대는 1334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6632명이 지원해 4.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55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학과별로는 체육교육학과가 9.9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성악과 9.65대 1, 피아노과 8.67대 1, 노어노문학과 8.08대 1, 경영학과 7.59대 1 등이었다.
고려대는 1213명을 뽑는 안암캠퍼스 일반전형에 4774명이 지원해 평균 3.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인 4대 1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영어교육과가 20명 모집에 123명이 몰려 6.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디자인조형학부도 6.1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서강대는 일반전형 563명 모집에 375명이 몰려 5.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4.42대 1보다 높아진 수치다.지식융합학부 아트앤테크놀로지계가 11.25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경영학부 7.83대 1, 국제인문학부 영미문화계 6.09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성균관대는 일반전형 가군 5.53대 1, 나군 6.38대 1로 지난해 5.56대 1보다 높은 전체 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1246명 모집에 4545명이 지원, 평균 3.65대 1(지난해 3.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는 관현악전공(트럼펫) 6.5대 1, 유아교육과 6.38대1, 초등교육과 6대 1 순이었다.
한양대(서울)는 가, 나군 일반전형을 합쳐 1269명을 뽑는데 5867명이 지원해 경쟁률 4.62대 1을 기록, 지난해 4.72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외대(서울)는 837명 모집에 3318명이 지원해 지난해 4.71대 1보다 낮은 3.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국대는 1386명 모집에 7953명이 지원해 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86대 1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숙명여대는 1096명 모집에 4923명이 지원해 4.49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3.45대 1보다 경쟁률이 다소 올랐다. 학과별로는 통계학과(나군)가 21.83대 1로 가장 높았다.
앞서 22일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4.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2008학년도 4.82대 1에서 매년 떨어져 지난해에는 3.76대 1을 기록하다 올해 상승세로 돌아서며 최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수능이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다소 어려워 상위권에서 변별력이 강화하면서 소신 지원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