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내년 1월1일 발매 이어 백지영·씨엔블루 등 잇단 컴백
제아·김재중 첫 솔로 데뷔 효린·보라 ‘씨스타19’도 눈길
2013년 계사년(癸巳年)에는 음반 비수기로 여겨지던 연초부터 새 앨범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소녀시대를 비롯해 백지영과 씨엔블루,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JYJ 김재중, 에릭남 등이 일제히 새 앨범을 내고 컴백하기 때문. 새해 벽두부터 가수들의 앨범 경쟁이 치열해진 이유는 최근 음반시장이 디지털 음원 위주로 재편되면서, 시기에 상관없이 활동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올해 이른바 ‘싸이 광풍’으로 앨범 발매를 잠시 미뤘던 가수들이 새해에 일제히 새 앨범 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소녀시대는 이례적으로 새해 첫날인 1일 새 앨범을 낸다.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14개월 만에 정규 4집앨범을 내고 ‘더 보이즈(The Boys)’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규 3집 ‘더 보이즈’는 가온차트의 2011년 연간 앨범 판매 차트에서 1위(38만5348장)를 차지했고, 올 4월에는 2010년 이후 발매된 음반(리패키지 합산 제외) 중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4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1월 3일에는 올해 ‘목소리’와 ‘굿보이’로 사랑받았던 백지영이 감성 발라드곡 ‘싫다’로 컴백한다. 피아니스트 이루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싫다’는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ㆍ 감성적 공감대를 음악으로 풀어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루마 특유의 감성을 기반으로 백지영의 애절함이 더해진 아름다움 멜로디의 발라드곡이 될 전망이다. 이어 14일에는 밴드 씨엔블루가 올 3월 발매한 ‘이어 펀(Ear Fun)’ 이후 10개월 만에 전곡을 멤버들이 작사ㆍ작곡한 새 앨범을 낸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더 제아와 JYJ 김재중은 1월 중 첫 솔로로 데뷔한다. 브아걸 멤버 중 마지막 솔로활동에 나서는 제아는 4일 자신의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강한 느낌의 발라드록 5곡이 담긴 미니앨범을 낸다. 제아는 이번 첫 솔로앨범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또 JYJ 멤버 김재중은 1월 중 록밴드 시나위의 보컬 김바다와 함께 작업한 앨범을 낸다. 수록곡 전곡의 가사를 직접 썼고, JYJ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김재중만의 허스키하고 거친 고음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마 보이(Ma Boy)’로 돌풍을 일으켰던 씨스타는 유닛 ‘씨스타19(효린ㆍ보라)’을 결성해 1월 안에 싱글 앨범을 선보이고, 타이거JK-윤미래 부부는 래퍼 비지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MFBTV’를 결성해 1월 중순께 첫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또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과 ‘슈퍼스타K3’ 출신 혼성듀오 투개월(김예림ㆍ도대윤),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출신 에릭남도 내년 초 데뷔를 앞두고 있어 오디션 스타 간 신곡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