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대선이 끝나자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했던 스타들의 이색 공약들이 실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희석은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0% 넘으면 집에 못 간다는 공약 때문에 집에 못 가는…. 옆에 아저씨 배일집 아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남희석은 한 음식점에서 미소를 지으며 지인과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이어 그는 “이젠 집에 들어가야지”라는 글을 올리며 공약을 지켰다는 인증을 남겼다.
하지만 남희석에겐 가장 큰 미션인 두 번째 공약이 남았다. 그는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2012 국민의 선택’에서 MC 배성재 아나운서와의 화상통화 연결 중 “투표율 75.8% 넘으면 SBS ‘8뉴스’를 5년간 출연료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개그맨 박성광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많은 유명 인사분들이 투표율이 70%를 넘는 것에 대한 공약을 거시는데 저희 용녀(‘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는 결혼식 축가 70쌍 공짜! 투표합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투표율이 발표되자 박성광은 “첫 번째 축가 당선자님 경북 영주에 계신 신 모씨입니다. 일요일날 인증샷 올릴게요”라며 바로 공약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수 박기영은 18일 자신의 SNS에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며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만삭의 몸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결혼 2년 만에 첫 임신인 박기영은 이달 말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엄마다.
여러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방송인 홍석천은 “투표 인증샷을 찍어 오면 이태원에 새로 개업한 레스토랑 식사 값을 30% 할인해주겠다”라는 글을 게재해 누리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투표율이 75% 이상이면 대학로에서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을 내걸어 화제가 됐던 러시아계 한국인 라리사는 투표율이 넘어서자 공약을 이행할 방법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효리는 ‘나꼼수’ 멤버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투표율 80%가 넘으면 섹시 모바일 화보를 무료로 배포하고 싶다”며 화끈한 공약을 내건바 있다. 이 역시 투표율보다 높은 수치인 만큼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이번 대선은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선관위가 공식 발표한 투표율은 75.8%로, 지난 2007년 대선의 63.0%에 비해 12.8%포인트나 높은 기록을 올렸다.
yoon469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