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코스피가 1990선 초반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코스피는 오전 10시2분 현재 전일 대비 7.60포인트(0.38%) 오른 1994.95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증시는 재정절벽 현실화 우려로 다우지수가 하락폭을 키웠으나 하원 회의 소집 소식에 낙폭을 축소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35억원, 77억원어치를 팔았다. 그러나 기관이 14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세가, 비차익거래는 매수세가 우위다. 전체적으로는 3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0.64%), 운송장비(-0.74%), 은행(-0.8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품(0.18%), 화학(0.59%), 의약품(0.79%), 전기가스업(1.66%), 운수창고(1.2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카드(3.16%), 삼성전자(0.20%), 한국전력(2.36%), POSCO(1.15%) 등은 상승했고, 현대차(-0.67%), 현대모비스(-1.02%), 기아차(-0.52%), KB금융(-0.6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41%) 오른 494.12를 나타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증시는 미국 재정절벽 관련 불확실성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위험지표 상승은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하지만 오는 30일 미국 하원 회의 소집으로 재정절벽의 연내 협상 기대가 여전히 있는데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기관을 중심으로 한 윈도드레싱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강보합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윈도드레싱은 기관투자가들이 분기말이나 연말 성과평가를 앞두고 수익률 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