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건립되는 인천하이테크파크(IHP) 사업이 내년 하반기 중 착공될 전망이다.

LH와 농어촌공사 간 토지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장기간 이 사업이 지연되어 왔으나 최근 원만한 합의에 따라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IHP(113만1000㎡)는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한 자동차, 로봇관련 R&D 및 부품소재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9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그동안 토지의 절반 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농어촌공사가 감정가를 요구한 반면 사업시행자인 LH는 토지원가를 고수하며 팽팽히 맞서 수년째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 국무총리실 분쟁조정 등 수차례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최근 양측이 토지 원가 매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LH는 내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중 착공과 더불어 산업용지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또 오는 2014년 하반기에는 기반시설공사 완료 및 산업용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LH는 IHP 남측에서의 대규모 폐기물(약 100만㎥) 발생으로 이를 처리하는데 4년여가 소요되고, 폐기물 굴착시 사업비 과다로 산업용지 공급단가가 상승될 수 있는 만큼 공사 과정에서의 폐기물 굴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IHP부지에 대한 양측의 토지가격 합의로 내년 초부터 당장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이어 하반기 내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IHP가 완공되면 새로운 형태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청라지구의 골격을 갖추게 될 것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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